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널드 트럼프/2019년 (문단 편집) == 2월 == 2월 3일, 유출된 문건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게으른 대통령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https://www.rollingstone.com/politics/politics-news/trump-leaked-schedules-789367/|#]] 트럼프 대통령의 3달간의 일정에 따르면 그는 약 60%에 이르는 시간을 "행정 시간(Executive Time)"에 할애했는데, 정확히 이 '행정 시간'이 무슨 활동인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다.[[https://www.axios.com/donald-trump-private-schedules-leak-executive-time-34e67fbb-3af6-48df-aefb-52e02c334255.html?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organic|#]] 단순히 대통령 집무실에서 5시에서 11시까지 상주한다는 설명만 있을 뿐이며, 6명의 백악관 관계자들 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6시에 기상하며 11시까지 집무실에 상주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오히려 이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통령 거주 공관에 머물면서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으며 보좌관, 친구, 의원들과 전화 통화를 나눈다고 한다. 작년 11월 7일부터 총 297 시간을 '행정 시간'에 투자한 반면에 국정과 관련된 일에는 77시간 만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설상가상으로 며칠은 대부분 '행정 시간'으로 구성된 날들도 있다. 이 행정 시간이라는 단어 자체도 전 백악관 수석비서 존 켈리가 정해진 일정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서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2월 8일, 법무부 장관 매슈 휘터커(Matthew Whitaker)의 진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에서 부모로부터 강제로 분리된 미성년자들을 추적하여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https://www.newsweek.com/matt-whitaker-track-children-separated-parents-1324835|#]] 하원 의원의 계속되는 추궁에 휘티커는 "법무부 소관으로 떨어지기 전에 국토안보부와 보건사회복지부가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아이들을 격리시켰다"라고 말하면서 다른 부서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2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민주당은 어제 악랄했으며 본인들의 의도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이었을 때는 이렇게 증오와 경멸로 행동했던 적이 없다. 민주당은 본인들이 정당하게 이길 수 없는 2020년 대선을 이기려고 시도 중이다"라면서 매슈 휘터커의 청문회를 진행한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했다.[[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us-politics/trump-latest-2020-election-democrats-win-twitter-campaign-a8771351.html|#]] 동시에 민주당은 2020년 대선에서 정당하게 이길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만약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겨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한 말을 남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르게 공화당은 오바마와 클린턴이 대통령일 때 증오와 경멸로 행동했을 때가 많았다는 주장도 있다. 일례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구 하원 의원인 조 윌슨(Joe Wilson)은 오바마의 국정연설 도중에 대통령을 향해서 "넌 거짓말을 하고 있어!"라고 큰소리로 말해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2019년 2월 10일에는 전 공화당 의원이자 현 임시 백악관 수석비서인 믹 멀베이니가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의 입법 노력을 방해하기 위해서 [[2012년 주 리비아 미국 대사관 습격 사건|벤가지]] 문제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https://nymag.com/intelligencer/2019/02/republicans-admit-everything-they-said-about-obama-was-a-lie.html|#]] 2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또다시 유출됐다.[[https://www.axios.com/trump-schedule-leaks-4840f751-e663-49c0-b288-2dd39bde9c79.html|#]] 유출이 있기 몇 시간 전에 임시 백악관 수석비서는 폭스뉴스에 출현해서 유출자를 이번 주 안에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발표했었는데[[https://www.usatoday.com/story/news/politics/onpolitics/2019/02/10/trump-explains-executive-time/2832329002/|#]], 트럼프 대통령의 일주일 간의 일정이 다시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약 50% 시간을 비공식 "행정 시간"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난 행정 시간 동안에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월 11일, 또 다른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리처드 셸비(공화당 상원 의원)-리타 로이(민주당 하원 의원)의 초당 예산안이 합의됐다.[[https://www.nydailynews.com/news/politics/ny-pol-negotiators-border-deal-shutdown-20190211-story.html|#]] 합의된 예산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장벽에 대한 예산이 없었으나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장애물 설치에 작년보다 증가한 13억 달러를 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초당 예산안 합의에 대해서 "난 듣고 싶지조차 않다. 듣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난 "진전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라는 그들의 의미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비록 해당 합의안이 발표되기 전의 연설이었지만,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국경 장벽 예산이 없는 예산안을 받아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백악관에 쏠리고 있다. 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가 [[FOX NEWS]] 앵커인 숀 해니티(Sean Hannity)와 폭스 비즈니스 채널 앵커인 루 돕스(Lou Dobbs)에게 자신의 국경 장벽 공약 주장을 방어해달라고 전화를 걸었다.[[https://www.newsweek.com/trump-calls-hannity-dobbs-fox-border-wall-deal-1331128|#]] 이것을 두고 트럼프가 연방 의회의 초당 예산안에 서명을 할 것이나, 결국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월 14일,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하원|미국 연방 하원]]이 합의하고 통과시킨 초당 예산안에 서명을 할 것이나, 예산안 서명과 동시에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부 지방에 한하여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https://www.politico.com/story/2019/02/14/spending-bill-vote-government-shutdown-1170006|#]][[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economy/mcconnell-predicts-senate-passage-of-border-security-bill-hopes-trump-signs-it/2019/02/14/2f6e2cba-306f-11e9-8ad3-9a5b113ecd3c_story.html?noredirect=on&utm_term=.a415268c2aca|##]] 이에 [[낸시 펠로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우회하려고 시도 중이라며 비판했고, 미래의 민주당 대통령도 똑같은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국가 비상사태 선포 권한을 남용하는 사실상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있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찰스 슈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무법적 행동이라고 규정했고,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멕시코가 국경 장벽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에서 주목을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정말로 선포한다면, 하원에서 '비상사태 불승인'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되면 상원에서도 불승인을 논의할 수밖에 없어진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을 합의한 공화당 상원 의원 리처드 쉘비도 비상사태 선포를 두둔하는 의견을 냈기 때문에 상원까지 비상사태 불승인에 가담할지는 미지수다. 같은 날, 주식시장의 추락과 함께 12월 소매 판매가 1.2% 추락하여 9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미국 통계청의 분석이 나왔다.[[https://www.marketwatch.com/story/retail-sales-sink-12-in-december-to-mark-biggest-drop-since-2009-as-holiday-season-fizzles-out-2019-02-14|#]] 이로 인해서 바클레이즈와 JP 모건은 2018년 4분기 GDP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으며[[https://www.reuters.com/article/usa-economy-jpmorgan/update-1-barclays-jp-morgan-cut-us-q4-2018-gdp-view-after-retail-sales-plunge-idUSL1N2090XO|#]], 애틀랜타 FED도 4분기 예상치를 2.7%에서 1.5%로 조정했다.[[https://www.marketwatch.com/story/atlanta-fed-slashes-us-4th-quarter-gdp-forecast-to-15-from-27-2019-02-14|#]]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수치가 극단적으로 낮아졌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2019년 1분기 분석을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https://www.marketwatch.com/story/the-stunning-drop-in-retail-sales-has-wall-streets-economists-skeptical-2019-02-14|#]] 그러나 소매 판매는 GDP 계산에 매우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여서 정말로 수치가 낮아졌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3% 경제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월 15일, 트럼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가 없었지만''' 더욱 빠르게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서 비상사태 선언을 결정했다"(I didn’t need to do this, but I’d rather to do it much faster)고 말했다. [[https://thehill.com/homenews/administration/430215-trump-says-he-didnt-need-to-declare-emergency-but-wanted-faster|#]] 즉,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걸 우회적으로 인정한지라,[* 이 발언을 두고 Late Night with Seth Meyer의 진행자인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도 '필요가 없으면 비상사태가 아니란거잖아!'라며 트럼프를 비난했다.] 앞으로 있을 법정공방에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엘패소]] 국경에 장벽이 건설된 이후 범죄율이 떨어졌다는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주장을 다시 한번 반복했고 [[미합중국 국토안보부|국토안보부]] 등 정부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하면 장벽을 건설하는 것 보다 [[통관]]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더 좋은'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는 못했다. [[https://www.nbcnews.com/politics/donald-trump/fact-checking-trump-s-speech-declaring-national-emergency-border-wall-n972116|#]] 같은 기자회견에서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자 답변하는 과정에서 국정연설에서 말했던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다."라는 주장을 반복한 이후,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연 공로로 [[아베 신조]] 총리가 트럼프 자신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했다고 주장하였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40067&ref=A|#]]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언론에선 트럼프가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을 착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트럼프가 착각한 게 아니라 알면서도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이라면, 추천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아베 총리에겐 도저히 웃을 수 없는 발언이 된다. 그 동안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위험을 강조하며 대북 강경책을 고수해왔는데, 그 와중에 노벨 평화상을 추천했다는 것은 아베가 지극히 표리부동한 인물임을 뜻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만약 거짓이라고 해도 큰 문제가 되는게, 트럼프가 아베를 거짓으로 비방할 정도로 아베 총리를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는 미국 정부의 의뢰로 아베 총리가 추천을 하였다고 보도했다.[[http://www.segye.com/newsView/20190217000599|#]][[https://www.france24.com/en/20190217-japan-pm-nominated-trump-nobel-after-us-request-report|##]] 2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본인을 지속적으로 풍자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https://www.nydailynews.com/news/politics/ny-news-trump-complains-saturday-night-live-20190217-story.html|#]] "지겨운 NBC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는 재미라곤 찾아볼 수 없다. 궁금한 건 이렇게 대놓고 공화당을 비난하는 네트워크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방송할 수 있느냐다. 다른 비슷한 쇼들도 마찬가지다. 매우 불공평하니 조사해봐야 한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결탁(collusion)이다."라고 본인 심정을 고백했다. 같은 날, CBS의 60 Minutes에서 인터뷰를 가진 앤드류 맥케이브 전 FBI 부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들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그와 반대되는 [[미합중국 중앙정보국|미국 중앙 정보국]]의 보고를 받자 "상관 없다, 난 푸틴 대통령을 믿는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https://www.cbsnews.com/news/andrew-mccabe-60-minutes-interview-full-transcript-watch-acting-fbi-director-trump-investigation-james-comey-russia-investigation-2019-02-17/|#]] 또한 맥케이브의 진술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 러시아 성향 발언들과 러시아 정부와의 부적합한 관계 때문에 FBI에서 방첩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https://www.cbsnews.com/news/andrew-mccabe-60-minutes-possible-inappropriate-relationship-between-trump-russia-prompted-probe/|#]]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맥케이브는 거짓말쟁이라며 그를 비난했고 그의 주장은 음모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조사하고 있는 뮬러특검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https://www.thedailybeast.com/trump-circulates-limbaugh-quote-calling-for-mueller-investigators-to-be-in-jail|#]] "이 조사관이라는 작자들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 이들이 오바마 첩보국들과 함께 일으킨 일들은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미국에서 행해진 역대급 정치적 거짓말이다. 뮬러는 단순한 은닉에 지나지 않는다. 뮬러특검은 이해 충돌이며, 불법적이고, 편파적이다. 애당초 진행돼서는 안됐으며, 민주당의 죄와 결탁을 조사했어야 한다. 이건 마녀사냥이다!"라며 본인의 심정을 고백했다. 2월 19일, 하원의 관리개혁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민감한 [[핵미사일]] 기밀자료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넘기려고 한다'''는 다수의 백악관 내부고발자들의 신고가 있었다.[[https://oversight.house.gov/news/press-releases/multiple-whistleblowers-raise-grave-concerns-with-white-house-efforts-to|#]][[https://oversight.house.gov/sites/democrats.oversight.house.gov/files/Trump%20Saudi%20Nuclear%20Report%20-%202-19-2019.pdf|##]] 내부고발자들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료들 중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해 충돌이 얽힌 자들이 있으며, 이번 일로 연방법에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지명된 관료(political appointees)들은 이번 일을 멈추라는 백악관 윤리위원회의 지속적인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 전 백악관에서 열렸던 회담 이후로 [[자레드 쿠시너]]의 사우디 방문에 맞혀서 기밀자료 이동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공화당 출신 상원의원들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마르코 루비오, 토드 영, 코리 가드너, 랜드 폴, 딘 헬러는 사우디에게 핵미사일 자료를 넘겨서는 안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다.[[https://www.rubio.senate.gov/public/_cache/files/0559a194-b2d2-46c5-b75a-5fd4ed7ec35b/920279CC56197E202AEEA9EB460402F2.20181031-letter-to-potus-re-u.s.-saudi-civil-nuclear-cooperation-agreeme....pdf|#]] 2월 19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을 여전히 조종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https://www.newsweek.com/vladimir-putin-controlling-trump-white-house-expert-1336390|#]] 국가안보 전문가 사만다 비노그라드의 분석에 따르면, 전 FBI 임시 국장이었던 앤드류 맥케이브의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그 어떠한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은 것이 이례적이다는 것이다. 맥케이브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공화당 하원 정보위원회 의원(the Gang of Eight)들에게도 설명했을 것인데, 방첩조사가 시작된 2017년보다 오히려 현재 적색신호가 더 불거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즉, 공화당에서도 단순히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증거가 확실하거나, 적어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 판단했다고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다. 2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행정부가 진행 중인 범세계적 동성애 비범죄화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대답했다.[[https://www.yahoo.com/lifestyle/trump-not-familiar-with-his-administrations-plan-for-global-decriminalization-of-homosexuality-225415901.html|#]] 즉, 이와 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행정부 내에서 자체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 동안 본인의 측근 로저 스톤을 통해서 위키리크스가 DNC 이메일을 유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전 도널드 트럼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증언이 있었다.[[https://www.politico.com/f/?id=00000169-2d31-dc75-affd-bfb99a790001|#]] 마이클 코언은 청문회에서 "제가 이미 말했듯이, 트럼프는 로저 스톤을 통해서 이메일이 유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2016년 7월, 민주당 정당 대회가 있기 며칠 전에, 나는 트럼프 집무실에 있었고, 트럼프 비서가 로저 스톤의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전하는 걸 목격했다. 트럼프는 스톤과 스피커폰을 통해서 통화했다. 그리고 스톤은 트럼프에게 '줄리언 어산지와 방금 통화했다'라고 전했고, '며칠 후에 힐러리 캠페인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이메일 유출이 있을 것이다'라는 사실을 전했다. 트럼프는 이에 "그거 좋겠구먼"이라고 대답했다."라고 증언했다.[* As I earlier stated, Mr. Trump knew from Roger Stone in advance about the WikiLeaks drop of emails. In July 2016, days before the Democratic convention, I was in Mr. Trump’s office when his secretary announced that Roger Stone was on the phone. Mr. Trump put Mr. Stone on the speakerphone. Mr. Stone told Mr. Trump that he had just gotten off the phone with Julian Assange and that Mr. Assange told Mr. Stone that, within a couple of days, there would be a massive dump of emails that would damage Hillary Clinton’s campaign. Mr. Trump responded by stating to the effect of “wouldn’t that be great.”]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또는 트럼프 캠페인이 러시아 정부와 결탁했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는 모른다고 대답했으나, 개인적으로 결탁이 있었다는 의심을 가지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코헨은 "2017년 여름에 '힐러리 클린턴 약점'에 대해서 논하기 위해서 러시아 정부 측 인물들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캠페인 멤버들이 2016년 6월에 밀담을 가졌다는 기사를 여러 곳에서 읽었다. (이 소식에) 뭔가가 내 머릿속을 스쳤다. 2016년 6월 초에 내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방에 있을 때 기이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 기억났다. 트럼프 주니어가 방에 들어오더니 이상하게 책상 뒤로 갔다. 사람들은 트럼프와 대화하기 위해서 그의 책상 뒤로 가는 일은 흔치 않다.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어서 그의 귓속에 말하는 것을 또렷하게 들었다. ''''모든 회담의 준비를 끝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 나중에 보고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라고 증언'''했다.[* Sometime in the summer of 2017, I read all over the media that there had been a meeting in Trump Tower in June 2016 involving Don Jr. and others from the campaign with Russians, including a representative of the Russian government, and an email setting up the meeting with the subject line, “Dirt on Hillary Clinton.” Something clicked in my mind. I remember being in the room with Mr. Trump, probably in early June 2016, when something peculiar happened. Don Jr. came into the room and walked behind his father’s desk – which in itself was unusual. People didn’t just walk behind Mr. Trump’s desk to talk to him. I recalled Don Jr. leaning over to his father and speaking in a low voice, which I could clearly hear, and saying: “The meeting is all set.” I remember Mr. Trump saying, “Ok good...let me know.”]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합의 없이 [[2019년 북미정상회담]]를 마무리했다.[[https://www.bbc.com/news/world-asia-47398974?ns_campaign=bbcnews&ns_mchannel=social&ns_linkname=news_central&ns_source=facebook&ocid=socialflow_facebook&fbclid=IwAR39aO_D_S9ncd9GUFh4bNf7BHVYQJJDANmuJH9q78U4QGypTX9D8dSqy_A|#]] 비록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끝났다고 말하고, 추가적인 협상 의지를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아무런 합의 없이 결렬된 상태로 끝났다. 북한에서 [[녕변원자력연구소]]를 해체하겠다고 나왔으나, 미국에서는 다른 곳에도 원자력 연구소와 핵미사일 시설을 발견했다는 첩보 정보를 내세웠고, 북한에 있는 모든 핵시설을 폐기하지 않는 이상 북한의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뉴욕 타임즈]] 보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관련 관료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 재직 중인 [[재러드 쿠슈너]]에게 최고 레벨의 비밀 정보 사용 허가를 하도록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였던 [[존 F. 켈리]][* 2019년 1월 2일에 퇴직.] 등에게 명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는 쿠슈너의 비밀 정보 열람 여부에 대해서 여러차례 부정하거나 답변을 회피했었다.[[https://www.nytimes.com/2019/02/28/us/politics/jared-kushner-security-clearance.html|#]] '''2018년 GDP 성장률이 2.9%로 집계'''됐다.[[https://www.axios.com/united-states-2018-gdp-report-942280fa-1f51-4d31-97e1-dc557e2b46b2.html|#]] 선진국들은 2%만 성장해도 고성장으로 평가받기도 하고, 미국의 2018년 성장률은 호주와 함께 선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https://www.austrade.gov.au/news/economic-analysis/2017-18-gdp-growth-rate-of-2-9-per-cent-confirms-the-resilience-of-our-economy|#]]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유세 현장에서 공약했던 3%~6%의 성장률에는 도달하지 못했고[[https://www.politifact.com/truth-o-meter/promises/trumpometer/promise/1414/grow-economy-4-percent-year/|#]], 경제 정책에서 실패했다고 본인이 공격한 오바마도 2015년에 이미 이룬 업적이어서[[https://fred.stlouisfed.org/series/A191RL1A225NBEA|#]],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추진한 트럼프-공화당 감세법의 효과를 입증하는데 사용하기가 불편한 수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년동기대비가 아닌 분기별 수치를 이용해 2018년 성장률은 3.1%이며 14년 만에 처음 이룬 업적이라고 발표했고, 언론에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2019/03/25/trumps-misleading-spin-gdp-growth-rate/?noredirect=on&utm_term=.e9ecea4ee007|#]] 하지만 분기별 수치를 이용하면 오바마 시절에도 3번 이상 3%를 넘긴 적이 있기 때문에 14년 만에 처음 이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거짓이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업적을 높이기 위해서 전년동기대비와 분기별 수치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브렉시트와 미국-중국 무역 전쟁으로 심화된 세계 경제 둔화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받고 있기 때문에, GDP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이 3%를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